9월에 심은 배추, 우리 식탁과 건강에 좋은 이유
9월에 심은 배추, 우리 식탁과 건강에 좋은 이유
직접 키우는 가을 배추 이야기와 배추의 영양, 건강하게 먹는 방법
안녕하세요.
가을이 시작되면 밭에서 빼놓을 수 없는 채소가 바로 배추입니다.
저도 지난 9월 6일 밭에 배추를 약 100포기 심었습니다. 옆에는 무도 함께 심었습니다. 아직은 어린 배추이지만 하루하루 잎이 커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벌써부터 김장철이 기다려집니다.
배추는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채소입니다. 김치로 먹기도 하고, 된장국이나 배춧국을 끓여 먹기도 하며, 쌈이나 겉절이로도 즐겨 먹습니다.
너무 흔한 채소라서 영양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하지 않을 때가 있지만, 배추에는 우리 몸에 필요한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습니다.
1. 배추에는 어떤 영양소가 들어 있을까?
배추는 수분이 많은 채소입니다.
또한 비타민 C, 비타민 K, 엽산을 비롯해 여러 영양소와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배추는 한 번에 비교적 많은 양을 먹기 쉬운 채소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이나 겉절이, 김치 등 다양한 음식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정 음식 하나만 많이 먹는 것보다는 배추를 비롯한 여러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이 됩니다.
2. 배추와 장 건강
배추에는 식이섬유가 들어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소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규칙적인 배변 활동을 돕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배추를 김치로 많이 먹습니다.
김치는 발효 과정에서 독특한 맛과 향이 만들어지는 대표적인 발효식품입니다. 다만 김치는 소금이 들어가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한다면 너무 짜게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배추 자체의 담백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배춧국이나 데친 배추, 싱겁게 만든 겉절이 등으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부담 없이 먹기 좋은 채소
배추는 수분 함량이 높고 열량이 비교적 낮은 채소입니다.
기름지고 열량이 높은 음식만 많이 먹기보다 식사에 배추와 같은 채소를 함께 곁들이면 식단을 좀 더 균형 있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이유 때문에 배추가 특별한 건강식품이라기보다는 우리 식탁에서 꾸준히 먹기 좋은 기본 채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4. 생배추와 익힌 배추,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까?
배추는 생으로 먹어도 좋고 익혀 먹어도 좋습니다.
싱싱한 배추는 겉절이나 쌈으로 먹으면 아삭한 식감을 그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된장을 조금 풀어 배춧국을 끓여 먹어도 좋습니다. 푹 익은 배추 특유의 부드럽고 달큰한 맛은 가을과 겨울에 참 잘 어울립니다.
한 가지 방법만 고집하기보다 생으로도 먹고 익혀서도 먹으며 다양하게 즐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5. 제가 직접 키우는 가을 배추
올해도 가을을 맞아 배추를 심었습니다.
9월 6일 약 100포기의 배추를 밭에 심고 무도 함께 심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모종에 불과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잎이 하나둘 커지고 속이 차기 시작합니다.
농사를 지어 보면 마트에서 쉽게 사는 배추 한 포기도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물을 주고, 비료도 주고, 벌레가 생기지는 않는지 살펴보면서 키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배추가 하루하루 자라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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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6일 심은 우리 집 가을 배추밭입니다. 작은 모종들이 조금씩 자라고 있습니다. |
6. 배추를 먹을 때 주의할 점
배추는 일반적인 식사에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채소이지만 무엇이든 한 가지 음식만 지나치게 많이 먹기보다는 여러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김치로 먹을 때는 나트륨 섭취량을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김치를 먹는다고 하면서 지나치게 짜게 먹는다면 오히려 균형 잡힌 식생활과 멀어질 수 있습니다.
김치는 적당량을 먹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단백질 식품 등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배추는 특별하거나 비싼 식재료는 아닙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우리 밥상을 지켜온 친숙한 채소이고, 다양한 영양소와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는 좋은 식재료입니다.
올가을 제가 심은 배추 100포기도 앞으로 무럭무럭 잘 자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모종이 어느새 커다란 배추 한 포기가 되고, 그 배추가 다시 가족의 밥상에 올라오는 과정.
직접 농사를 지어 보니 이것 또한 농촌에서 누릴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배추가 잘 자라면 김장을 할 때 다시 한 번 우리 집 배추 이야기를 전해 보겠습니다.
참고자료
농촌진흥청 농사로
국가표준식품성분표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정보
질병관리청 건강정보
